[레알 마드리드 AS로마] 페페-케이타, 악수거절-물병 투척 '감정 싸움'

페페(레알 마드리드)와 세이두 케이타(AS로마)가 친선경기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코튼보울 스타디움에서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AS로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페페와 케이타는 양팀 인사 과정에서 악수를 하지 않은데 이어 케이타가 페페에게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감정 싸움을 벌였다. 페페와 케이타가 무슨 일로 충돌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12년 클럽역사상 첫 핑크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지만, AS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에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기네스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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