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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호주→일본→한국' 亞 전원 탈락, 16강이 '한계'였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22-12-06 01:06

수정 2022-12-0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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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본→한국' 亞 전원 탈락, 16강이 '한계'였다
대표팀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상대 히샬리송에 세 번째 골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6/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별리그를 통과한 아시아 3국이 16강에서 나란히 탈락 고배를 마셨다.



우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줬고 후반 백승호의 만회골로 1대4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극적인 골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알라이얀의 기적'을 빚어낸 한국은 16강 무대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 수준차를 실감해야 했다.

이에 앞서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요시다의 슛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에게 막히며 1-3 스코어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스페인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킨 일본의 도전은 결국 8강 문턱 앞에서 멈췄다.

호주는 지난 4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에 따라 16강에 오른 아시아 3국은 모두 탈락했다. 지금까지 8강에 오른 6팀은 유럽 4팀(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남미 2팀(아르헨티나 브라질)이다.

7일 열리는 모로코-스페인에서 스페인이 승리한다면 아프리카, 북중미, 아시아 3개 대륙이 모두 탈락하고 유럽과 남미만 월드컵에 남게 된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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