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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커밍아웃 "성적 소수자들에게 힘이될 것"

이지현 기자

입력 2014-10-31 08:21

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커밍아웃 "성적 소수자들에게 힘이될 것"
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커밍아웃

애플사 최고경영자 팀 쿡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팀 쿡은 30일 경제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기고한 글을 통해 "난 동성애자라는게 자랑스럽고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 성적 취향을 부인도 인정한 적도 없었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팀 쿡은 "지난 수년간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했고 애플의 동료들도 이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 내가 게이라는 것 때문에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애플 CEO가 동성애자라는 걸 밝히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팀 쿡이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는 전 세계 성적 소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함으로, 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소문을 끊임없이 돌았지만 이처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는 주가 늘어나는 등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바뀐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워싱턴포스트(WP)는 설명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인정 파격적이네",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 애플사는 괜찮나", "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인정 회사에 지장없나",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으로 성소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 공식 인정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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