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너는 나의 빛나는 금메달' 편으로 꾸며졌다.
데뷔 30년 만에 첫 예능 MC가 된 최지우는 "TV만 봤던 귀여운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돼 설렌다. 장수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슈돌' MC로서 포부를 전했다. 뒤이어 등장한 또 다른 MC 안영미는 최지우와 인사를 나누자마자 "속옷 좀 정리하겠다"라며 돌연 상의를 거침없이 매만져 최지우를 폭소하게 했다.
최지우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아이와 오래 살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노산을 한 자신의 현실을 짚었고 안영미는 "우리 아들이 10살이 되면 난 50살이야"라며 울상을 지었다. 최지우는 그런 안영미를 보며 "좋겠다"라며 부러워했다. 최지우는 1975년생 안영미는 1983년생으로 8살 차이가 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