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유튜브채널 '메종레아 MaisonRhea'의 '언니네 포차'에는 '원조 날씨 요정 안혜경! 송중기가 누나라고 부르는 사연은 남편 때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9월 송요훈 촬영감독과 결혼한 안혜경은 "아직 1년이 안 됐다. 신혼이다. 남편이 작품 준비 중이어서 잠깐 집에 있는 기간이다. 저희가 한창 바쁠 때 만나서 그때는 약간 주말부부처럼 일주일에 한 번 보고 너무 애틋하고 너무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집에 너무 오래 있으니까... 하지만 그건 너무 좋다. 제가 집안일을 못한다. 남편이 그걸 다 한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같이 있으면 좋다고 하나'싶었다. 지금은 만족도가 최상이다. 그리고 제 편이 있다는 것이 좋다"고 신혼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안혜경은 "남편이 '빈센조' 촬영감독 하면서 거기 나왔던 출연진 분들이랑 친분이 두터워 졌다. 중기 씨가 '결혼하게 되면 내가 사회를 봐주겠다'고 흔쾌히 해줘서 결혼식 때 진짜 사회를 봤다. 중기 씨가 저한테 누나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너무 심쿵했다. 제가 언제 송중기 씨한테 누나라는 소리를 들어보겠냐. 남편한테 '나보고 누나래. 자기야 이거 어떡해야해?' 그랬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