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달 31일 14만6540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파묘'의 누적 관객수는 1095만7304명. 지난달 27일 개봉한 범죄 영화 '댓글부대'(안국진 감독, 영화적순간 제작)는 같은 날 12만3027명(누적 54만1059명)을 동원해 2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38일간 극장가 상위권에 군림하며 기세를 드러냈다.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9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6일 만에 700만, 18일 만에 800만, 24일 만에 900만, 32일 만에 1000만 고지를 점령한 '파묘'는 지난해 개봉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보다 하루 빠른 속도, 그리고 '범죄도시 3'(이상용 감독)와 타이기록이라는 신기록을 추가했다. 그리고 오컬트 영화로는 최초 1000만이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올해 첫 번째 1000만 골든벨을 울리며 극장가 흥행 굿판을 신명 나게 연 '파묘'는 국내 개봉작 역대 흥행 31위인 '인터스텔라'(1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30위 '겨울왕국'(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 29위 '기생충'(19, 봉준호 감독), 28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조스 웨던 감독), 27위 '범죄도시3', 26위 '아바타: 물의 길'(2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넘으며 신기록 도장 깨기 중이다. '파묘'는 지난 30일 역대 국내외 개봉작 통합 26위, 역대 한국 영화 21위 자리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