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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 이동우 "김경식, 통곡하며 죽을 때까지 너 챙길거라고" ('유퀴즈')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3-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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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 이동우 "김경식, 통곡하며 죽을 때까지 너 챙길거라고"…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상실한 이동우가 "김경식이 통곡을 하더라"며 두 사람의 동화 같은 우정에 대해 이야기 전한다.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개그맨 33년 차 김경식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경식은 '출발 비디오 여행'을 23년 째 진행 중이라고. 그동안 김경식은 영화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포장을 하는 등 시청자들을 낚으며 영화 사기꾼으로도 불린다고. 이에 김경식은 "'재미있겠는데?'하고 보면 '내가 나한테도 속네' 한다"며 자신마저 속는 영화 사기꾼 사연은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경식은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와 2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라고. 이동우는 지난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고, 2010년에 실명 판정을 받았다.

김경식은 "이동우가 '나는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에 이동우는 "통곡을 하면서 나한테 '평생을 죽을 때까지 너 챙길거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다음 주 공개될 두 사람의 동화 같은 우정 이야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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