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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가람, 7일 르세라핌 탈퇴 후 첫 공식석상…'학폭 의혹' 입 열까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2-06 13:40

수정 2024-02-06 14:49

 김가람, 7일 르세라핌 탈퇴 후 첫 공식석상…'학폭 의혹' 입 열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학폭 논란으로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공식석상에 선다.



김가람은 7일 서울공연에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다. 그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22년 르세라핌을 탈퇴한지 1년 7개월 여만의 일이다.

김가람은 2022년 4월 데뷔와 동시에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그가 중학교 재학 당시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것. 더욱이 욕설과 성적인 표현, 장애인을 비하하는 등의 사진이 함꼐 공개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당시 소속사였던 하이브 측은 "김가람이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일각의 주장과 달리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 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후 하이브 측은 폭로자를 고소했고, 김가람은 르세라핌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나, 김가람이 가해 학생으로 5호 처분을 받은 학교폭력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추가로 공개되고 피해자가 나서 직접 입을 열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하이브 측은 김가람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논란 3개월 만인 2022년 7월 김가람은 하이브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이후 김가람은 지인의 계정을 통해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 시킨 적도 없다.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 데뷔는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간은 꿈만 같은 순간이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김가람이 공식석상에서 어떤 말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가람은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 매체연기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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