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은 1일 장문의 글을 게재, 홀로서기 심경을 밝혔다. "음악 관련해선 3년 만에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그는 "3년 전 정규 1집을 내고 앞으로 내가 할 음악이 어떤 게 되면 좋을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 그러다 보컬 없는 엠비언트 음악에 빠지게 됐고 그게 앞으로 내가 도전해야 할 길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음악들이 수익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서 혼자 직접 하는 게 염치를 차리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고 고마운 회사와 작별하고 폐쇄적인 시간을 가지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왔는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었다.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사 미팅을 하고 7월의 한 가운데로 날짜를 잡았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내 생각과 목소리를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