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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저스틴 비버급"..'서진이네' BTS·기생충 영업 성공→매출 신기록[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3-03-31 22:00

수정 2023-04-0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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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저스틴 비버급"..'서진이네' BTS·기생충 영업 성공→매출 신기록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진이네'가 일매출 만 페소 돌파에 성공했다.



31일 방송한 tvN '서진이네'가 일매출 1만 페소를 돌파하며 사장님 이서진의 보조개가 깊어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손님수에 짜증을 내던 이서진은 늦은 오후부터 밀려드는 손님들에 입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한 남자 손님 무리들은 최우식을 계속해서 흘끔거리다가 "그 사람이 확실해" "십만퍼센트 확신해" "'기생충' 나온 사람 맞다"고 쑥덕였다. 그러면서 "그냥 직접 물어보자"고 다짐하고 최우식이 서빙을 오자 "영화배우가 맞냐?"고 물었다. 최우식은 "맞다"고 했고, 출연작을 묻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기생충"이라고 말하고 부끄러워서 얼른 데스크로 도망갔다. 손님들은 이런 최우식을 신기해하며 끝까지 쳐다보며 "여기 미쳤다"고 흥분했다.

이날 다른 매장들이 모두 문을 닫는 날 오픈한 서진이네는 역대급 인파가 몰아쳤다. 손님이 없어 잠시 동동거리던 이서진은 어느새 깊게 파인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음지었다.

멤버들은 "사장님 보조개가 더 깊게 파이고 있어"라며 신기해했고, 제작진도 "손님수와 비례하는 보조개 깊이"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줬다.

정유미는 "사장님 손님 없을 때랑 너무 달라"라며 웃었고, 뷔는 "사장님은 지킬앤 하이드라고 보면 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면을 10여개 끓이던 박서준은 "저는 이제 이거 끓이고 한국 가면 되요"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영업 종료를 알린 순간 5명의 남자 손님 무리들이 찾아왔고, 이서진은 "끝났다. 재료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주방의 박서준이 "재료는 계속 나온다. 조금은 있다"고 답하자 바로 뛰어가 손님들을 불렀다.

돌아온 손님들은 최우식이 해변에서 영업할 때 인사했던 친구들. 우식과 반갑게 재회한 남자들은 특히 한국 치킨의 맛에 빠져들었다.

정산의 시간. 이서진은 계산기를 두드리며 입이 벌어졌고, 최우식은 "형님 지금 입이 거의 찢어질것 같은데"라고 웃었다. 이서진은 "이 정도는 해야지.. 아 갑자기 이렇게 밀어닥치네에~"라며 좋아했다. 정유미는 "만 넘었어~ 점점 깊어지는 보조개"라고 웃었다. 이서진은 "원래 못 넘겼는데 마지막팀 받아서 넘길것 같아, 와 딱 넘겼다. 일부러 받은거야"라며 으쓱했다.

그러면서 "우리돈으로 67만원. 만 페소 넘었다"고 계산기를 보여주며 흐믓해했다.

마지막 손님들은 주방에서 나온 박서준과 뷔를 보고 "최우식과 함께 다 평소에 아는 사이였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원래 다 친한 사이"라고 답했다. 박서준은 자신을 "마블 다음편에 출연할 배우"라고 소개했고, 뷔에 대해서는 "BTS 멤버"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 속편인 '더 마블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손님들은 "BT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라며 "유튜브 가장 많이 본 기록도 갖고 있을 것이다. 어나더 레벨이다 저스틴 비버 정도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를들면 한국에서 유튜브 회사가 가서 드레이크와 포스트 말론이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글로벌 셀럽이 일하고 있는 서진이네를 신기해했다.

박서준은 "제가 오늘 끓인 라면 갯수는 어느 김밥집 선생님들에 못지 않다"고 푸념했고, 뷔는 "일생에 최고 힘든 하루였다"고 말해 이서진의 반발을 샀다. 이서진은 "우식아 윤스테이보다 힘들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보다?"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더 힘들다"고 받아쳤다.

마무리할 힘도 없는 '서진이네' 멤버들은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수영타임을 갖고 다음날을 준비했다.

다음날 영업은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밀어닥쳤다. 곧바로 만석이 되더니 주문이 쏟아졌다. 멤버들은 "여기 맛집으로 소문난 것 같다"며 시작부터 힘들어했다.

어제보다 더 높은 매출 기운에 이서진의 보조개가 더욱 깊어졌고, 급기야 마지막 예고편에는 직원들의 파업 선언이 쏟아졌다. 대쪽같은 경영 철학의 이서진은 잠시 마음을 열고 다음날 직원들의 오전 반차를 허용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직원들이 해변과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이서진은 홀로 장보기에 나섰고, "힘들어 죽겠다는 애들이 놀 힘은 어디있느냐"고 비꼬아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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