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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새벽 전화에 신경질, 그리고 한달 후…" 박원숙의 후회('같이삽시다')[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3-03-22 07:24

수정 2023-03-22 07:34

"故최진실 새벽 전화에 신경질, 그리고 한달 후…" 박원숙의 후회('같이…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원숙이 故최진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씬스틸러 방은희가 포항을 찾았다.

이날 박원숙은 故 최진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진실이 그 일이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새벽이니까 '어, 진실아. 무슨 일이니?"라면서 받았다. 그때 진실이가 '선생님,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게스트 출연 여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원숙은 "신경질이 확 나서 '지금이 몇 시니?' 했다. 그러니까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 하길래, '나중에 전화해' 하고 끊었다"고.

그런데 "그렇게 끊었는데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생긴 거다. '택시'에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보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며 "힘든 걸 잡아줬으면 좋겠기에 전화했던 거다. 그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오죽하면 연락했겠나 싶기도 하다"고 고 털어놓으며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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