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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이상민이랑 1년 살았는데…왜 자꾸 얘기해!"(노빠꾸탁재훈')[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3-03-16 19:10

수정 2023-03-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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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이상민이랑 1년 살았는데…왜 자꾸 얘기해!"(노빠꾸탁재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6일 탁재훈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파란만장한 인생 이혜영 놀리는 못난 오빠 탁재훈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4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됐다.

이날 이혜영은 탁재훈의 자리에 앉아 등장했고, "제가 오른쪽으로 머리를 넘겨서 그런다"라며 "또 다리 사이가 살짝살짝 보일 것 같다"라며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탁재훈은 이혜영의 얼굴을 보다가 "입술이 왜 이렇게 두껍냐"라고 디스했고, 이혜영은 "인중이 길어져서 두껍게 그렸다. 늙으니까 인중이 내려 앉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혜영 조사편은 별 말 안해도 많이 터질 것 같다"라며 기쁨의 미소를 보였다.

신규진은 이혜영의 프로필로 "1971년 12월 22일 생이다"라고 이야기했고, 탁재훈은 "지금까지 나온 여자 범인 중에 최고령이다. 살아계셔야 한다"라고 놀렸다.

또 신규진은 "이혜영은 지금 또 다른 재훈과 살고 있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이혜영은 "우리 신랑 이름이 재훈이다. 알면서 씨. 오빠! 같이 골프도 치고 밥도 먹었으면서"라고 소리쳤고, 탁재훈은 "한 10년 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아직도 돈 많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열심히 버시는 것 같더라"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열심히 사시는 분 같더라. 일만 하시는 것 같더라. 근데 왜 이혜영 씨가 천천히 쉬엄쉬엄 건강 챙기면서 하라고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내가 왜 안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혜영은 노빠꾸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내가 다나카씨랑 김준호씨 편을 보고 내가 오빠에게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들 나온 걸 봤는데 글래머러스한 여자분들이 다 나오는 거다. 그래서 '내가 나가면 안 되겠구나. 나 괜히 그랬구나' 싶었다. 얌전하게 옷을 입고 나오려고 하다가 섹시하게 입고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지금 옷을 어떻게 입고 나온 거냐"라고 물었고, 자리에서 일어난 이혜영은 보고 "변하지 않았다 몸매가 아직 라돌체비타 그때 몸매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한 번 안아 보실래요?"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케 만들었다.

화려한 금 장식을 많이 하고 나온 이혜영에게 탁재훈은 "이거 다 그분이 사주신 거냐"라고 물었고, 이헤영은 "생활비로 몰래 산 거다"라고 말해 탁재훈을 웃겼다.

탁재훈은 "내가 한 두번 촬영장에서 여자분들을 보는게 아닌데 이혜영씨는 A급이다"라며 미모를 극찬했고, 이혜영은 "이제 늙어서 그게 무슨 소용이냐"라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그래도 좋은시절에 이거저거 많이 해보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해 본 거 말고 남자를 많이 못 만나봤다"라며 연애경험이 없었음을 말했다.

탁재훈은 황당해 하며 "뭘 남자를 많이 못 만나봤냐?"라고 놀렸고, 이혜영은 "자기가 본 사람 그 한 사람이지. 난 오빠가 만난 사람 5명 이상을 봤다"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케 만들었다.

신규진은 "미인을 얻는 방범 좀 알려 달라"라고 부탁했고, 이혜영은 "저돌적으로 나가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탁재훈은 "신형사가 아직 돈도 없다"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걔는 뭐 있었냐"라며 이혼한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작정한 듯 "그 XX는 완전 저돌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내가 넘어갔다"라고 말해 탁재훈을 웃겼다.

신규진은 이혜영에게 "과거 탁재훈과 결혼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있었다. 그때 했었잖아. '무작정패밀리'에서 유세윤이 탁재훈 동생으로 나왔었다. 그때 대본이 없는 시트콤이었는데 유세윤이 '형수님 사랑해요'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다리보험은 왜 들었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했었다. 그때 보험료도 굉장히 많이 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규진은 "다리 보험을 타기 위해 노력을 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그건 범죄 아니냐"라고 황당해했다.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이혜영은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나중에 신문에서 재력에 대해 나오더라. 근데 주위에서 '빨리해라'라고 했다. 근데 나중에 남편이 그러는데 '이렇게까지 돈이 없는 줄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탁재훈은 "그 분은 이헤영 씨 돈보고 갔는데"라고 다시 이혜영을 놀렸다.

탁재훈은 이혜영에게 "아직도 그림을 그리냐. 그림의 영감은 어디서 받냐"라고 물었다. 이혜영은 "나 자신의 상처에서 영감을 얻는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영감을 가장 많이 준 사람은 누구냐"라고 놀렸다.

이혜영은 "그 당시에는 온 국민이었다. 근데 지금은 다 용서를 했다. 그때 당시 생각해 보면 국민들이 저를 다 욕했다. 어린 여자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했는데 지금은 뭐 이혼하고도 방송을 하는데"라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요즘은 아침에 이혼하고 저녁에 방송을 한다"라고 말해 이혜영을 웃겼다.

탁재훈은 "돌싱포맨 프로그램 아시냐"라고 물었고, 이혜영은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탁재훈은 "돌싱포맨 자주 보냐"라고 다시 물었고, 이혜영은 "가끔 봤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 중에 누굴 제일 죽이고 싶냐"라고 떠봤다. 이에 이혜영은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 당연히. 근데 내 얘기를 너무 자주한다. 거기서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만하겠지 싶으면 또 하더라"라며 웃었다.

탁재훈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내 얘기 하지 마세요. XX'이라고 한 적 있지 않냐"라고 폭로했고, 이혜영은 "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했는데 본인은 반대 프로그램가서 우리 얘기하고 있던데"라고 이야기했고, 이혜영은 "열 받아서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지금 걔 편드는 거냐. 걔랑은 1년 밖에 안 살고 지금은 11년 째 살고 있는데 대체 왜 그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많이 하냐고. 나 지금 재혼 프로그램하고 있는데"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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