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는 29일 오후 5시간 넘은 시간, 직접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언니인 박모씨도 강모씨의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에 사외의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하며 논란을 급히 진화하려는 모양새.
박민영은 28일 재력가로 알려진 K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는 수상한 의혹들이 붙으며 우려를 낳았다. 또 박민영의 친언니가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논란을 키웠다. 인바이오젠은 K씨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중 한 곳으로, 박민영의 친언니 이름을 등기부등본에서 발견할 수 있어 '금전 제공'과 '사업 연관성' 등에 대한 의혹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민영과 K씨가 연인 관계임을 넘어 사업적으로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들도 이어졌다.
이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상황에서 박민영 측은 '밀고나가기'보다는 '헤어짐'을 택했다. 또 박민영의 친언니도 이미 사외이사를 사임한 것은 아니지만, 사임 의사를 전했다며 '선긋기'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