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이슈] '선긋기' 시작..박민영, '수상한 열애설'에 "헤어졌다"→사외이사 언니="사임 의사 전달"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9-30 07:14

 '선긋기' 시작..박민영, '수상한 열애설'에 "헤어졌다"→사외이사 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수상한 재력가' K씨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던 박민영이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는 29일 오후 5시간 넘은 시간, 직접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언니인 박모씨도 강모씨의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에 사외의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하며 논란을 급히 진화하려는 모양새.

박민영은 28일 재력가로 알려진 K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는 수상한 의혹들이 붙으며 우려를 낳았다. 또 박민영의 친언니가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논란을 키웠다. 인바이오젠은 K씨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중 한 곳으로, 박민영의 친언니 이름을 등기부등본에서 발견할 수 있어 '금전 제공'과 '사업 연관성' 등에 대한 의혹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민영과 K씨가 연인 관계임을 넘어 사업적으로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들도 이어졌다.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K씨는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숨겨진 실소유주라는 의혹도 받는 중이다. 앞서 열애설을 통해 K씨가 휴대폰 단말기를 판매하다 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한 금융회사의 우회 대출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상황에서 박민영 측은 '밀고나가기'보다는 '헤어짐'을 택했다. 또 박민영의 친언니도 이미 사외이사를 사임한 것은 아니지만, 사임 의사를 전했다며 '선긋기'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박민영은 자신의 주특기인 로맨틱코미디로 시청자들을 찾는 중이다. 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아직 초반분만 방송됐을 뿐인데다가 촬영도 남아 있는 상태기에 작품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에도 해를 끼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