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태윤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둥 '그가 온 날' 장가간 우리 형이 왔다. 모두 장가가고 아빠가 되면서 매일 당연했던 모임 한 번 하기가 어렵고…어쩌다 겨우 모이면 아저씨들의 수다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오늘은 준엽 형 덕분에 그 특별함에 정점을 찍은 날!! 모두 형 얼굴 보러 모였다가 헤어지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며 "매일 같은 곳에 당연하게 있던 형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둥지를 옮겼고 이제 우린 일년에 몇 번이나 볼 수 있을진 모른다. 그래도 형이 너무 행복해하니 좋구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대만으로 가고 며칠 뒤 형과 카톡으로 나눈 대화를 잊을 수 없다"며 "나: 형 진짜 인생 최고의 사건이다!! Koo:응~ 인생 최고의 순간이기도 해^^ 러브송 발라드 앨범 하나 내자 형ㅋㅋ"이라고 구준엽의 결혼 소감을 대신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지난 3월 대만 톱 배우 서희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