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전에 우리 자주 만났었죠. 이번에 10년만에 만나"
소녀시대 윤아와 2PM 준호가 오랜만의 해후에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아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 "융-하인드 | 아직 융뇨리따에서 못 헤어 나오신 분 | '우리집' 안무 배우기 | 2021 MBC 가요대제전" 제목의 영상에 준호와 커플 댄스를 연습하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윤아와 준호는 현역 아이돌답게 MBC 가요대제전에서 선보인 '세뇨리따' 연습을 4시간만에 완벽하게 완성했다.
준호는 윤아의 유튜브 팬들에게 "2PM 준호입니다"라고 인사하면서 "우리 예전에 자주 만났었죠. 지금 10년만에 만나는걸 보시죠"라며 연습한 춤 영상을 모니터링했다.
준호는 "엄청 촉박한 느낌이다"라며 춤 연습에 조바심을 냈고, 윤아는 "며칠 못쉬어서 그렇다"며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을 끝내자마자 춤연습에 들어온 준호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새 작품 '빅마우스'에 대해 "'옷소매'만큼 잘 되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준호는 "아시아 전 지역을 또 씹어드시려고"라고 걱정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잠시 쉬는 시간 서로의 팀 댄스를 배워보기로 한 두 사람. 윤아는 먼저 2PM '우리집' 안무를 한번에 복붙했다. 준호는 "한번에 하시네요"라고 놀랐고, 윤아는 "많이 봤으니까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댄서들은 "역시 소녀시대"라며 박수를 쳤다. 윤아는 준호가 애드리브로 선보인 손가락 댄스를 보면서 "이것 때문에 역주행했네"라며 매력이 넘친다고 칭찬했다.
뒤이어 소녀시대의 춤을 배워보기로 한 준호는 너무 여성스러운 댄스에 '이건 못하겠다'고 잠시 발을 빼다가 '라이온 하트' 안무를 한번에 배웠다. 준호는 "춤선이 뭔가 아름답다"며 여성 아이돌 댄스의 매력에 빠졌다.
윤아는 연습이 다 끝난 뒤 "둘이 추는 커플 댄스는 춰본적이 없어서 새롭다"며 "그래도 다행히 저희와 활동이 많이 겹친 2PM 준호 씨와 함께 하게되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문 댄서들은 서로의 춤을 한번만 보고도 따라하는 윤아와 준호를 보며 "역시 소녀시대 2PM이다"라고 박수를 쳤다.
윤아와 준호는 2021년 MBC 가요대제전 MC를 맡아 무대에서 '세뇨리따' 커플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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