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프리뷰]'연모' 박은빈, 최후 반격 준비하나?…"죽지 않겠다" 굳은 의지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2-07 16:12

수정 2021-12-07 16:13

'연모' 박은빈, 최후 반격 준비하나?…"죽지 않겠다" 굳은 의지


'연모' 박은빈이 최후 반격을 준비하는 것일까.



로운까지 떠나보낸 상황에서 박은빈이 홀로 "(절대) 죽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보여,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박은빈을 지키기 위해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결심한 로운의 가슴시린 행보가 어떤 결과를 맺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면초가 위험에 빠져드는 박은빈을 위해, 언제나 그러하듯 로운이 다시 등장해 위기에서 연인을 구해낼지 시청자들의 시선은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가 지난 방송 직후 공개한 예고 영상엔 왕 박은빈(이휘 역))의 단호한 얼굴이 클로즈업됐다. 그 곁엔 눈물을 쏟아내는 백현주(김상궁 역)과 고규필(홍내관 역)이 있었다. 이들에게 "나를 믿거라, 나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던 그의 음성은 최후를 예감한 듯했다.

박은빈은 그간 외조부 윤제문(한기재 역)을 무너뜨리기 위해 선왕 이필모(혜종 역)의 독살을 둘러싼 진실과 그의 비리를 은밀히 조사해왔다.

하지만 왕이 여자란 비밀을 알아선 안 되는 세력들 역시 박은빈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었다.

예고편 또한 아슬아슬한 박은빈이 비밀이 폭로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윤제문이 중전 정채연(노하경 역)의 궁녀를 불러 무언가 확인하는 장면이 담긴 것. 그리고 정채연 앞에서 "제가 다 말해버리고 말았다"고 울먹이는 궁녀의 음성이 이어졌다.

이뿐아니다. 김택(원산군 역)은 드디어 쌍생의 태를 가지고 윤제문을 찾아갔다. "대체 어쩌려는 것이냐"는 동생 남윤수(이현 역)게 "여인은 왕이 될 수 없다. 나의 자리를 찾으려는 것"이라 답하는 그의 표정엔 비장함마저 서려 있었다. 왕위를 물려받을 적장자였지만, 윤제문과 선대왕의 계략으로 부모를 잃고 왕실 종친으로 남게 된김택은 권력을 향한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냈다.

이제 박은빈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듯, 박은빈이 이들보다 먼저 움직이지 않는다면,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 박은빈을 아버지로부터 지키기 위해 "혼례를 올리겠다"며 로운(지운 역)마저 곁을 떠난 시점에 맞닥뜨린 최후의 위기에 긴장감이 솟구친다.

제작진은 "박은빈이 은밀히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반대 세력이 가지고 있는 힘 역시 만만치 않다. 이제 결단을 내리고 움직여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고 밝히며, "박인븐이 어떤 반격 카드를 가지고 최후의 결정을 맞이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KBS 2TV '연모' 18회는 오늘(7일) 화요일 밤 9시30분에 방영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