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는 서수남이 출연했다.
서수남은 "22년 전 당뇨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이 더 건강하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몸 관리에 힘쓰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알렸다. 또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전쟁이 일어났다"라며 1943년생으로 79세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수남은 "2000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라며 전 아내가 16억 빚을 남기고 가출해 극단적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눈만 뜨면 노래교실에 나가서 파김치가 돼 집에 들어왔다.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고 운동은 하지 않았다. 50대 후반에 당뇨 선고를 받았는데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