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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태후' 송중기=내 얘기→문재인 대통령, 내게 '꽃미남'이라고" ('옥문아')[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9-29 00:26

수정 2021-09-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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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태후' 송중기=내 얘기→문재인 대통령, 내게 '꽃미남'이라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최영재, 황충원이 '강철 피지컬'과 상반되는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철부대'의 최영재, 황충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철부대' 패널들,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팀원들의 외모 순위를 정하기도 했다고. 최영재는 "의외로 충원이가 많이 나온다"고 했고 김숙은 "실제로 뵈니까 약간 갓난아기상이다"라고 밝혔다. 김숙의 말에 MC들은 "'보스베이비' 생각난다"고 맞장구쳤다.

'강철부대' 후 많은 시청자들이 알아볼 뿐 아니라 최영재의 딸도 아빠를 따라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최영재는 "딸이 '강력한 베네핏'을 따라한다. 아빠는 왜 그 말 밖에 안 하냐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최영재는 무술 종합 13단, 지상 7600m에서 자유낙하까지 가능한 '인간 병기'. 최영재는 "707은 국가에서 지정하는 대테러 특공대"라며 샘물교회 납치 사건을 테러 사건의 예로 들었다. 당시 실제로 출동 준비를 했다는 말에 정형돈은 "여권 들고 가냐"고 물었고 최영재는 "안 들고 간다. 수송기로 군용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답했다.

MC들은 "지상낙하를 한다는 게 그런 상황에서 내리는 거냐"고 물었고 최영재는 "그렇다. 내리는순서도 있다. 꿈을 제일 잘 꾼 사람부터 내린다. 기분 안 좋거나 컨디션 안 좋은 사람 물어본다. 안 좋은 꿈을 꿨다 하면 안 뛰게 한다"고 밝혔다.

최영재는 KBS2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가 자신의 이야기라 밝혔다. 최영재는 "'태양의 후예'가 나왔을 때가 군 생활이 거의 끝날 시점이었다. 그걸 보고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 그거 네 얘기 아니냐더라. 보니까 (유시진 대위도) 707부대 소속이었고 대위, 05군번, 31살이었다. 이라크 파병 가서 실제 미군들과 싸운 얘기와 거기서 프리패스 명함 받지 않냐. 저도 아랍 왕족이 준 명함이 있다"고 밝혔다. 최영재는 "스토리가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보안이 누설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황충원도 SSU 훈련 이야기를 했다. 황충원은 수경 안에 해수를 채우고 일상생활을 하는 훈련이 있다 밝혔고 최영재는 황충원의 수영 실력이 압도적이라 인정했다.

팔다리를 포박한 상태에서 수영하는 훈련은 쉽다며 "몸을 이용해서 웨이브를 하듯 하면 된다"고 말했다. 물 속에서 만난 동물들도 있다며 "아직 그 실체는 모르겠는데 바다사자 아니면 물범이었던 거 같다. 공격 당하진 않고 그 친구도 저를 보고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영재는 팔굽혀펴기를 2분에 182개나 한 기록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최영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한 손가락으로 푸시업을 대신 시범으로 보였다.

군복으로 서로 서열을 정리하기도 한다고. 최영재는 "처음에는 계급을 보는데 계급은 높아도 특수 훈련을 안 받을 수도 있지 않냐. 특전사는 군복에 패치들이 붙어있다. 그 패치로 훈련여부를 알 수 있다"고 패치 별로 어떤 훈련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황충원은 잠수휘장을 붙였다며 "자격 잠수가 40m다. 40m 아래 다녀오면 딥씨 다이버라고 해서 휘장을 붙여준다"고 밝혔다.

해군 출신인 김용만은 "해군 안에서는 SSU와 UDT 중 누가 더 센지를 겨룬다"고 밝혔다. 현재는 두 부대가 하나로 합쳤지만 황충원이 복무할 때만 해도 다른 부대였다며 "서로 자존심이 있었다. 훈련하다 만날 때가 있는데 교관들이 더 목소리를 크게 한다"고 밝혔다. "누가 더 센 거 같냐"는 질문에는 "부대마다 특화된 기술이 있다. 구조 업무는 저희가 더 잘하고 거기는 전천후 부대다"라고 평화로운 답을 내놨다.

입대 후 운동을 시작했다는 황충원은 대학교에서 수영을 전공했기 때문에 SSU에 지원했다고. 황충원은 운동을 한 이유에 대해 "특수부대이다 보니까 들어온 친구들이 엘리트 스포츠를 한 친구들이 많았다. 기가 세서 맞춰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황충원은 "육아 때문에 집밖을 잘 못나간다"며 14kg나 되는 특수 제작된 중량 조끼를 입고 홈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혔다. 최영재는 두 딸이 자신의 헬스 트레이너라며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 딸들에게 세뇌를 시켰다. 복근을 보여주며 운동을 시키라고 했다. 딸들이 복근을 보여달라 하면 긴장이 된다"며 "딸들에게도 식스팩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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