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 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리지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와도 합의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리지는 "평소 음주운전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음주차량을 신고해왔다. 내 잘못으로 평생 해설 안될 범법행위를 했고 사고가 났다. 직접 신고하고 자수했지만 평소 내 말과 행동과 다른 자가당착에 이르러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다. 매일 후회와 죄책감에 현실과 꿈에서 반성하고 자책하며 살고 있다.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그간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사랑하는 내가 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실 내 인생은 끝났다"며 오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