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한 '전지적 참견 시점' 170회에서는 모델 포스를 드러낸 김희진과 공명의 절친들과 함께한 훈훈한 하루가 그려졌다.
지난주 리얼한 일상으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김희진. 이날 방송에서 김희진은 남다른 패셔니스타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외출하기 전 여러 벌의 옷을 꺼내놓고 여러 차례 갈아입은 것. 모자만 80개, 신발도 수십켤레를 갖고 있다는 김희진은 깔끔하고 센스 넘치는 일상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언니가 힙한 패션을 좋아한다. 언니 방에 가면 항상 못 보던 옷이 있더라"라고 제보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진은 "여러 향수를 레이어링해 쓰는 걸 좋아한다"라고 향수 마니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희진이 평소 좋아하는 향은 코튼 향이라고.
김희진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박정아-김수지 선수와 '국대즈'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2011년부터 구단 창단 멤버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김희진과 박정아는 티격태격 찐친 케미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짤부자' 김희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박정아가 "잘생긴 오빠인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은 김희진의 첫인상 토크가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박정아는 김희진을 내내 쥐락펴락하며 빅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아는 "서울은 차가 막히니까 10분 일찍 출발해라. 18살 때부터 알려준 것 아니냐"라는 귀여운 잔소리를 쏟아내 김희진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뒤이어 김희진은 '왕할머니' 김수지 선수의 숙소를 찾았다. 김수지는 화보 촬영 때문에 메이크업을 한 김희진을 보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희진은 자신의 화보 촬영장 사진을 보여주며 "생각보다 괜찮았다"라고 귀여운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