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은 14일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에서 주진모와 신혼여행 중 싸웠던 일을 털어놨다.
이날 민혜연은 신혼 때 첫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린 신혼여행 때 처음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여행을 한 달을 갔는데 남편은 시차 적응에 일주일 이상 걸리는 사람이다. 근데 시차 적응이 안 된 사람을 내가 막 끌고 다녔던 거다. 남편은 여행지에서 산 와인을 다 들고 다니고 하니까 힘들었나 보더라"며 "근데 그 와중에 내가 잘 챙겨주지 않고 '오빠가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방치했을 때 남편이 '내가 잘못 결혼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를 일주일 전에 해줬다. 남편은 신혼여행 갔을 때가 힘들었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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