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돌싱남들의 달콤 씁쓸한 공생(共生)을 보여줬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미운 우리 새끼'의 스핀오프로,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로망을 산산조각내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
이날 김준호는 돌싱 형제들과 함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 최근 SNS에서 크게 유행한 '똥 밟았다' 챌린지를 시작했다. 서로의 어설픈 춤사위를 감상한 후 춤의 세계에 대해 설전이 이어지자 김준호는 브레이크 댄스만큼은 일가견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곧이어 화려한 춤 실력을 뽐내며 다재다능한 예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팔을 다친 최수종과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하희라의 모습을 바라보던 김준호는 "우리는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한다"라고 말을 잇지 못해 혼자된 이들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토로했다. 이들 부부의 애정 행각을 견디다 못한 그는 급기야 싱글의 장점을 알려 주겠다며 양말을 벗어서 휙휙 벗어던지는 자유로운 행동으로 도발에 나서, 격렬한 감정 변화와 함께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