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이 2일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취재진에게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상어인간 킹 샤크에 대해서도 말했다. 앞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희대의 너구리 히어로 로켓과 나무 히어로 그루트를 탄생시켰던 그는 "로켓은 털이 많고 그루트는 나무로 이뤄져서 그런 CG표현이 쉬웠는데 킹샤크의 비늘 표현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킹 샤크가 걸어다는게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는 물고기 아닌가. 그래서 다양한 시도로 그를 실질적인 캐릭터로 느끼게 하도록 가장 크게 노력을 했다. 그리고 킹샤크가 조금 더 통통하게 그려지는게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그런 모습으로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실버스타 스탤론의 캐스팅에 대해 "사실 처음부터 실버스타 스텔론을 택하고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 각본이 오나성된 이후에는 물론 다른 다양한 배우들의 캐스팅을 시도하긴 했다. 마지막으로 실버스타 스탤론에게 전화해서 한번 읽어보자는 제안을 했는데 진짜 그가 대사를 그게 읽어보니 너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