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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결혼 7년만 자연임신→계류유산 아픔 "혼자 샤워하다 울어" ('동상이몽2')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3-01 22:34

진태현♥박시은, 결혼 7년만 자연임신→계류유산 아픔 "혼자 샤워하다 울어…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임신과 계류 유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미카엘 박은희, 진태현 박시은,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실 두 사람은 얼마 전 결혼 7년 만에 아이가 생겼었다고. 박시은은 "안 그러다가 임테기를 해봤는데 연한 선이 하나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아내를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다 예뻐보였다"라며 벅찼던 당시를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러다 슬픈 소식을 맞이했다. 태명 을 '애플'이라고 지었지만 12월 말 쯤 계류유산을 선고받았다. 박시은은 일주일 정도 지켜보자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 아이를 떠나보냈다. 진태현은 "아내가 쓴 태교일기를 봤는데 '잘가'라는 걸 썼더라. 몰랐었다. 나중에 봤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박시은은 "저는 괜찮은척 했지만 울컥하더라. 참고 혼자 울다가 샤워하면서 울었다. 정말 괜찮은데 이렇게 얘길하면 또"라고 말끝을 흐렸다.

의사는 "아픔이 있었지만 자연 임신이 된 건 굉장힌 희망이다. 앞으로 임신 가능성이 있다"며 "한 가지, 체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아빠 건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남편의 역할이 크다. 자괴감이 많이 드는데 저희 신랑은 극단적으로 '나는 아이하고 여보를 두면 세상 무슨 일이 있어도 여보를 선택할 거다'라 하더라. 저보다 더 아무일이 없던 것처럼 해줬다. 그 사람의 행동과 배려가 절 낫게 했다"라고 공감했다. 아픔 후 새로운 다짐을 했다는 한고은은 "물록 축복이 와도 좋지만 지금 우리 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그래서 더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고 위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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