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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감각적인 영상미X섬세한 연출..집→계절의 정취까지 모두 담았다

조지영 기자

입력 2020-11-30 13:59

'조제' 감각적인 영상미X섬세한 연출..집→계절의 정취까지 모두 담았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볼미디어 제작)가 진한 여운을 더할 감각적인 프로덕션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제'가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모든 공간과 계절을 담아낸 섬세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조제가 평생을 살아왔고 영석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공간인 조제의 집은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인 장소로, 제작진은 80년대 한국식 주택을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집을 전국 곳곳 수소문한 끝에 목포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집을 가득 채운 헌책, 위스키 병, 가구 등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소품들을 통해 조제만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조제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헌책방, 유원지, 수족관 등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공간들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모두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스코틀랜드의 이국적인 풍광은 조제와 영석의 특별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했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계절의 정취는 두 캐릭터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아름다웠던 순간을 담아낸 '조제'는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이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여자와 남자가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하고 '메모리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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