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다.
앞서 방송된 3회에서는 어린 시절 주고받은 편지로 얽히고설킨 당사자들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이 새로운 인연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남도산이 한지평(김선호 분)의 부탁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서달미가 초대한 파티장에 나타나 기꺼이 편지 속 남도산 역할을 자처한 것. 한지평까지 한데 얽힌 이들의 관계가 종잡을 수 없어 더욱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집 앞까지 완벽하게 에스코트해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가 한층 더 친밀해졌다는 것을 암시케 하는 상황. 서달미와 남도산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여러 가지 상상력을 더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