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은 17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틱시네마 '써치'(구모·고명주 극본, 임대웅·명현우 연출)에서 특임대 브레인 손예림 중위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말투와 눈빛, 걸음걸이까지 손예림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
1회에서는 손예림 중위와 용동징 병장(장동윤)이 실종된 오상병을 찾는 작전에 투입되어 함께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손예림은 권일병이 사망하고, 오상병이 실종된 현장을 찾아 단서 찾기에 나섰다. 현장에서 발견한 혈흔을 분석한 결과 권일병, 오상병 이외에 한 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 제3자가 공수병에 걸렸다는 것도 알게 됐다.
정수정은 극중 화생 방사령부 특임대 소속 중위로서 카리스마와 이성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면서도 책임감 있게 의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손예림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또한, 전 연인 용동진과의 재회에 잠시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이성을 찾고 현재 상황에 집중했고, 헤어진 이유에 대한 오해로 다투면서도, 넘어지려던 용동진을 잡아주는 등의 모습에서 정수정, 장동윤이 펼칠 케미도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