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교는 최근 작곡가 A씨와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미교는 A씨와 1년 6개월여간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 둘만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동거 생활을 했을 만큼, 예비부부처럼 지내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A씨는 미교가 홀로서기를 했을 때 신곡을 만들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외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두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몇 개월 전부터다. 한 관계자는 "미교는 지인들에게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불만을 무척 털어놨다. 주로 남자친구의 경제적인 능력에 불만족한다는 얘기였다. 만약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다면 돈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할 것 같고,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하기 전부터 '금전적으로 내게 도움이 될 사람이 있다면 A씨를 정리하고 그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다 결국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동거하던 집에서 나와 근처에 집을 따로 얻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