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골든슬럼버' '1987' '더 킹'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오롯이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김의성이 '돌멩이'에서 '검은 사제들'에 이어 한 번 더 사제복을 입었다. 김의성은 '돌멩이'에서 김대명과 함께 부자(父子)와 가까운 케미를 보이는 노신부 역을 맡았다.
'돌멩이'에서 김의성이 맡은 노신부는 마을 성당의 신부로, 많은 사람들의 큰 어르신같은 인물이자 석구(김대명)를 아들처럼 보살피고 챙기는 평화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때문에 석구가 범죄자로 몰리게 되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를 감싸지만 김 선생(송윤아)과는 갈등을 일으켜 관객들로 하여금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여 극의 긴장감을 더해 준다.
또한, 김의성은 '돌멩이' 캐스팅 제의를 받은 당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기에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분들과 같이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해 영화가 던져줄 메세지에 대해 기대감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