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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티격태격 성시경X김동완→잘놀잘먹 소유..'온앤오프' 보여준 공감 일상

문지연 기자

입력 2020-08-02 09:49

 티격태격 성시경X김동완→잘놀잘먹 소유..'온앤오프' 보여준 공감 일상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온앤오프'에서 79년생 동갑내기 성시경과 김동완의 특별한 '오프(OFF)' 일상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서울 '버터왕자' 성시경과 가평 '허니왕자' 김동완의 만남이 그려졌다. 성시경은 김동완의 초대로 가평으로 향했고, 신화의 노래를 들으며 19년 전 첫 인연을 떠올렸다. 김동완 역시 성시경을 위해 타잔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등 분주하게 손님맞이에 나섰다.

가평에 도착한 도시인 성시경은 낯선 풍경에 어색해했던 것도 잠시, 우거진 녹음을 배경삼아 차를 마시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의 매력에 빠졌다.

'허니버터' 성시경과 김동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재미 포인트였다. 성시경은 김동완의 집을 구경하던 중 피아노를 치며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다가도 "못하겠다. 메슥거린다"고 하는가 하면, 김동완의 타잔 놀이에는 "너무 싫다"를 연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마당에서 티본스테이크와 채끝 짜파구리 먹방을 선보였고, 성시경이 서울에서 준비한 밥굽남 추천 티본 고깃덩어리를 힘겹게 톱질해 잘라낸 후 숯불에 구워 야생 스타일로 무한 흡입했다.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한 호흡을 뽐내고, 동갑내기 친구만이 나눌 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 성시경, 김동완의 끈끈한 우정이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다음으로 11년차 가수 소유의 온(ON)과 오프(OFF)도 이어졌다.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마지막 안무 연습을 한 소유는 춤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며 열정을 드러냈고,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 대신 스트레칭을 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다운 '온' 이후 소유는 서핑을 즐기기 위해 홍천을 찾아갔다. 소유는 "옛날에는 오프 때 그냥 집에만 있었는데, 서핑에 빠지면서 취미 생활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소유는 수준급의 웨이크 서핑 실력을 자랑했다.

서핑을 마친 소유는 10년지기 절친인 카라의 니콜과 만났다. 니콜은 소유의 집을 찾아왔고, 뮤직비디오 다이어트에서 해방된 소유는 니콜과 삼겹살과 불냉면으로 치팅데이를 맞았다. 화려한 면치기와 함께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는 소유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출연진들은 "먹고 싶다"고 입을 모았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둘은 연습생 시절 소유의 혹독한 식단 다이어리를 보며 아이돌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과거에는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한다"며 건강한 소유가 되기 위해 잘 먹고 잘 노는 건강한 '오프'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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