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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이태환 살인용의자→김원해 죽음…강렬한 첫방

이지현 기자

입력 2020-07-11 00:20

수정 2020-07-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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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이태환 살인용의자→김원해 죽음…강렬한 첫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원해가 갑작스럽게 죽었다.



10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는 천만식(김원해)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정재훈(배수빈), 조형우(김성오), 박춘복(정석용)은 20년 지기 안궁철(유준상)에 대해 진술했다.

조형우는 "모든 일에 정의감 넘치고 멋진 친구다", 박춘복은 "남이 힘든 걸 못 보는 친구"라고 했고, 정재훈은 "행복을 다 가진 애다. 그 행복을 가지려고 목숨 거는 친구"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다혈질이긴 하지만 사람을 죽일 친구는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안궁철은 다급하게 어떤 집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분노에 찬 얼굴로 샤워를 하던 한 남자를 공격했다. 남자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달려온 친구들이 그 광경을 목격했다. 이어 건물 옥상에서 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이내 꿈에서 깼다.

안궁철은 아내 남정해(송윤아)와 아들의 아침을 챙기며 주부처럼 수다를 떨었다. 그러면서 비지니스 때문에 호스트바를 간다는 아내를 이해한다면서도 과한 옷차림을 쫓아다니며 말렸다.

남정해는 교수 자리에 가기 위해 접대 자리를 만들었지만, 술을 먹지 않았다. 이후 환자였던 호스트남을 붙인 후 자리에서 일어난 남정해는 교수가 되는 데 필요한 인물과의 골프 약속을 위해 골프 연습장을 찾았다. 여기서 우연히 아침에 사고가 난 주강산(이태환)을 코치로 소개 받았다. 주강산이 몸을 만지며 코칭을 하자, 남정해는 화를 냈다. 이에 그는 "몸으로 하는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榮?면서 "다른 생각 1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섯 친구들은 퇴근 후 단골 술집에서 만났다. 아내가 외박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조형우는 "결혼 6년 만에 자유다. 밤새 놀자"며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나 어린 친구들에게 작업을 걸던 조형우는 퇴짜를 맞고 급하게 술집을 나섰다.

그러나 술집 사장에게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목격한 안궁철은 화를 참지 못하고 달려들었고 친구들이 이를 도왔다. 결국 다섯 친구들이 함께 지구대에 소환됐다. 조폭들과 대치할뻔 했지만, 비뇨기과 원장 정재훈의 환자였던 조폭 두목이 알아봐 잘 마무리 됐다.

언제나 허허실실 사람 좋은 미소만 내비치던 천만식(김원해)은 안궁철과 단둘이 남겨지자 "내가 고백할게 있다"며 사뭇 진지하게 운을 뗐다. 그러나 경비원의 등장에 결국 말을 하지 못했다. 천만식의 아내 지명숙(김지영)은 우울증 초기 증상으로 남정해의 병원을 찾았다. 남정해는 지명숙에게 "대부분의 중년 남자들의 삶이 그렇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지만 패배감이 들고 좌절감이 생긴다. 그럴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아내여야 한다"면서 천만식에게 어떤 아내인지 물었다.

그런가 하면, 안궁철이 다급하게 두드리고 간 집은 주강산의 집으로 드러났다. 또 독신인 정재훈은 남정해가 주강산에게 코치를 받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받았다.

생일인 남정해는 발신인이 적혀 있지 않은 큰 꽃다발을 받았고, 카드를 보관한 서랍장에는 많은 카드들이 쌓여 있었다.

한편 안궁철은 생일을 맞이한 아내 남정해와 함께 예약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때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최만식은 가슴을 부여 잡으며 비참하게 죽었다.

안궁철은 "잠든 아내를 바라보며 행복하던 그때 내 친구는 죽었다. 죽음보다 더 큰 비밀을 간직한 채"라며 "단단했던 내 인생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학시절 아내 남정해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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