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나야 리베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루 호수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의 설명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는 이날 오후 4살 아들과 함게 호수에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 3시간 후 다른 배가 이곳을 지나던 중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아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나야 리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당국은 헬기와 잠수단까지 파견하며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도 나야 리베라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사관들은 아이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됐고 성인 조끼가 보트에 남아 있었다면서 익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나야 리베라는 실종되기 전까지도 자신의 SNS에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들의 생일날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난 널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내가 살아있는 한 항상 아낄 거야. 생일 축하해 조시. 사랑하는 엄마가"라는 글을 남겼다.
1987년생인 나야 리베라는 1991년 CBS드라마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이끌고 있는 드라마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