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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베이킹·중국어·취중토크..'온앤오프' 우리가 몰랐던 윤아의 반전 일상

문지연 기자

입력 2020-06-07 09:12

 베이킹·중국어·취중토크..'온앤오프' 우리가 몰랐던 윤아의 반전 일상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소소한 일상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윤아가 찾아왔다. 이날 '온앤오프' 사적 모임을 찾아온 윤아는 지난 방송에 등장했던 성시경의 요리를 하나 하나 이야기하며 '찐' 애청자의 모습을 뽐냈다. 이어 대선배 최귀화를 향해 "작품에서 꼭 만나고 싶다"는 마음까지 비쳤다. 최귀화도 윤아의 연기를 극찬하며 서로를 향한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아는 이날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기 앞서 "영화 '엑시트' 이후 지금까지 OFF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쉴 새 없이 바쁜 20대를 보낸 뒤 30대에 접어든 후에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 윤아는 OFF 시간에도 중국어 공부, 홈 베이킹 등 발전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었고, 이날에는 중국 활동 당시 인연을 맺은 통역사 언니부터 17년지기 절친까지 만나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윤아는 주얼리 브랜드 지면 광고 촬영을 하러 갔고, 홈 베이킹을 취미로 갖고 있는 윤아는 "? ??마다 많이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며 직접 만든 쿠키를 공개했다.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한 윤아는 "ON일 때 좀 더 밝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윤아는 간단한 세수만 하고 반려견과 산책에 나섰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외출 준비를 마친 윤아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는 "쉬는 날 지인을 만났다. 하루에 몰아서 쉬고, 하루에 몰아서 지인을 만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윤아가 첫 번째로 만난 지인은 중국활동을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던 중국어 통역사였다. 일로 만난 사이에서 절친한 친구가 된 윤아와 통역사는 언니, 동생 사이로 친근함을 드러냈다. 중국어 통역을 도와줬떠는 언니는 중국 활동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항상 챙겨주는 윤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윤아는 "역시 언니 말고는 내 말을 중국어로 정확히 전달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남다른 애정으로 OFF시간 동안 중국어 자격 시험까지 쳤다는 윤아는 첫 중국어 중급 시험에서 1점 차이로 불합격한 뒤, 두 번? 도전에서 당당히 합격했다고.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는 윤아의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다.

운전을 하며 트로트를 흥얼거리던 윤아는 "가까운 거리는 직접 운전한다"며 드라이빙 실력을 뽐냈고, 이어 17년지기 절친의 공방을 방문했다.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라는 윤아의 말처럼 두 사람은 '찐우정'을 자랑했다. 오랜만에 공방에 방문했다는 윤아는 한동안 바빴던 친구를 돕기 위해 앞치마와 머리를 질끈 묶고 나섰고,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에 윤아는 잠시 당황하는 모습이었지만, 친구와 힘을 찹쳐 설거지를 끝마쳤다.

최근 OFF동안 셀프 인테리어에 빠져 방 페인트칠도 손수 했다는 윤아는 공방을 둘러보다 색이 바랜 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 두 팔을 걷었다. 윤아는 막힘이 없는 드릴질로 문짝을 떼어냈고, 인터넷으로 갈고 닦은 셀프 페인팅 기술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전문가를 방불케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윤아는 "기분전환도 되고, 시간을 들였을 때 결과물이 눈 앞에 딱 나타나서 좋다"며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아는 오랜 절친과의 OFF로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친숙하고 편안한 매력을 뽐냈다. 친구와 술을 마시던 윤아는 "20대 초반에는 일만 했다. 그래도 고민을 나눌 소녀시대 멤버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일 안 할 때는 친구들이 큰 버팀목이 됐다"며 "나는 30대가 되고 나서 더 여유로워졌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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