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연출 권영일 / 극본 김은정)에서는 잘 생기고 예의 바른 카페 알바생 안효석 (이종원 분)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차갑고 냉정한 김은주 (추자현 분)가 의외의 친근한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빨래방에서 은주를 만난 효석은 한동안 커피를 끊었다 다시 마시기 시작한 그녀를 위해 정성 들여 내린 커피를 챙겨온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은주가 빌려주려고 가져온 책을 먼저 발견하고 "나 올 줄 알았죠?"라고 살포시 웃음 지으며 말해 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종원은 그만의 해사한 미소와 함께 달콤한 중저음의 보이스로 친절하고 예의 바른 알바생 '안효석'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반응과 함께 따스한 눈빛으로 사소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