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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감 0 게스트" 이광수 '삼시세끼5' 출격..등장부터 '예능 치트키' 웃음 빵[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0-05-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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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감 0 게스트" 이광수 '삼시세끼5' 출격..등장부터 '예능 치트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광수가 '신비감 0' 게스트로 출격하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마지막에는 새로운 남자 게스트가 항구에 도착했다.

나영석 PD는 "게스트인데 이렇게 신비감 제로인 적은 처음"이라며 "이미 기사가 너무 많이 나 버렸다"고 웃었다. 어설프게 뛰어 온 게스트는 배우 이광수.

이광수는 큰 트렁크 안에 "닭 2마리와 삼겹살 6인분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나영석 PD가 "600g도 아니고 6인분?"이라고 놀라자 이광수는 "저는 시키는대로 가져왔다. 형들이 고기가 드시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삼시세끼의 세 사람과 각각 다른 루트의 친분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차승원 형님과는 최근에 영화 '싱크홀'을 같이 찍으면서 가까워졌다. 유해진 선배님과는 '런닝맨'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손호준에 대해서는 "저보다 한살 형이다. 호준이 형이 술 한 번 같이 마시자고 연락을 줬다. 둘이 있으면 진짜 재미없다. 말도 거의 안했다. 그래도 몇번 더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예고편에는 이광수가 멀티 역할로 차승원 유해진의 사랑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손호준이 자리하던 곳에 이광수가 재빠르게 들어가 형님들을 보필한 것. 급기야 실수까지 한 손호준에게 형님들의 지적이 이어지기도 해 웃픈 상황이 이어졌다. 이광수는 유해진과 전복을 따러 갔다가 유해진의 몰래카메라에 걸려들기도 했다.

유해진이 돌을 집어 들며 "이거 진짜 크다"고 카메라 앞으로 성큼 성큼 다가가자 이광수가 "전복이냐?"고 몇번이나 물으며 뒤따른 것. 하지만 유해진이 "돌이 진짜 커"라고 돌아서자 멍한 표정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삼시세끼' 최초로 두부 제조에 성공한 차승원 손호준과 5년 전 만재도에서부터 소원한 참돔 낚시에 드디어 성공한 유해진의 감격이 전파됐다.

두부 만들기에 태양 아래 몸이 녹아 버릴 것 같은 손호준과 간수를 넣어도 몽글거리지 않는 콩물에 당황한 차승원이 모든 위기를 이겨내고 드디어 두부 한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두부를 만들다 나온 비지로 비지 찌개와 볶음밥을 만들었다.

4시간 동안 소득없는 낚시에 진이 빠지던 유해진은 드디어 묵직한 기운을 느끼고 릴을 잡아 당겼다. 끝없는 랜딩 끝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66cm 참돔. 유해진은 스스로도 놀라 어쩔줄 몰라했다. 5년 전 만재도때부터 잡고 싶었던 참돔을 드디어 낚시로 잡은 것.

유해진은 참돔을 본 순간에 대해 "5년 전 만재도 때부터 필름이 확 돌더라. 6시간 동안 바위 위에서 떨었지만 못잡고, 배 떠나기 전에 한번 더 잡아보겠다고 한 노력, 그리고 갖은 무시"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아까 배에서 너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쉬었다. 그 감동이 현장에서 다 나온 것 같다"며 쑥쓰러워했다.

위풍당당하게 차승원 손호준 앞에 참돔을 내놓은 유해진은 무용담을 거창하게 풀어냈다. 차승원은 거대한 참돔을 능숙하게 해체하고 회를 만들어 소담스러운 회 한상을 뚝딱 만들어냈다. 세 사람은 모처럼 풍족한 밤, 배우로서의 색깔과 고집, 무색 무취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런 것을 알고 노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서로를 토닥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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