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첫 화부터 '개그판 부부의 세계'의 진한 맛을 제대로 선보이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 '1호가 될 순 없어'는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최고 6.8%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27일(수) 밤 11시에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 2회에서는 '개그유전자'에 대한 세 커플의 토론이 벌어진다. 먼저 '부부예약제'라는 신개념 사랑법(?)으로 16년 차 잉꼬부부의 비결을 소개한 박준형 김지혜 커플의 VCR 영상이 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두 딸의 어린 시절 영상을 보던 박준형은 "셋째를 낳으면 어떨 것 같냐"고 운을 띄웠고, 당황한 김지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설거지나 해"라며 자리를 피했다.
또한 영원히 막내로 남고 싶은 둘째 딸 혜이는 "아빠와 닮은 동생은 안 된다"고 몸서리쳤고, 이에 박준형은 "우리 집 슈퍼 개그맨의 대가 끊기잖아"라며 늦둥이가 안된다면 혜이가 역사와 전통을 이어 개그우먼이 되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