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등 4일간에 걸쳐 진행된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서 총 16개팀이 참가했다. 우승의 영광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 중국의 티안바 게이밍(Tianba Gaming)에 돌아갔다.
초반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최종 131킬 205포인트를 기록한 티안바는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쫓던 중국의 라오 위에 고(Lao Yue Gou)는 마지막 날 1라운드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치킨과 높은 킬 포인트를 가져갔고, 종합 95킬 153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팀 커슨(Team Curson)은 65킬 134포인트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PCS 채리티 쇼다운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자선 이벤트 초청전으로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베트남의 디비전X 게이밍(DivisionX Gaming)이 우승을 차지했고, 아직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도 31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을 마칠 예정이다. 권역별 총상금 20만 달러 중 10만 달러는 경기 결과에 따라 팀에 배분하고, 나머지 10만 달러씩 전 권역 총 40만 달러를 우승 네 팀이 선정한 기부처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