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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로 펼친 'PSC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중국 강세 속에 마무리

남정석 기자

입력 2020-05-25 17:51

'배틀그라운드'로 펼친 'PSC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중국 강세 속에…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로 펼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등 4일간에 걸쳐 진행된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서 총 16개팀이 참가했다. 우승의 영광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 중국의 티안바 게이밍(Tianba Gaming)에 돌아갔다.

초반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최종 131킬 205포인트를 기록한 티안바는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쫓던 중국의 라오 위에 고(Lao Yue Gou)는 마지막 날 1라운드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치킨과 높은 킬 포인트를 가져갔고, 종합 95킬 153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팀 커슨(Team Curson)은 65킬 134포인트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경쟁을 함께 펼친 한국의 팀 쿼드로는 많은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쌓았지만 88킬 131포인트로 4위에 그쳤다. 젠지 e스포츠는 83킬 126포인트로 5위에 올랐고 또 다른 한국팀인 엘리먼트 미스틱은 종합 9위에 머물렀다. 상위 3개 한국팀은 오는 6월에 열릴 'PCS 1 아시아'에 자동 출전하게 된다.

PCS 채리티 쇼다운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자선 이벤트 초청전으로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베트남의 디비전X 게이밍(DivisionX Gaming)이 우승을 차지했고, 아직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도 31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을 마칠 예정이다. 권역별 총상금 20만 달러 중 10만 달러는 경기 결과에 따라 팀에 배분하고, 나머지 10만 달러씩 전 권역 총 40만 달러를 우승 네 팀이 선정한 기부처에 기부한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PCS 채리티 쇼다운에 이어 오는 6월 권역별로 PCS 1을 진행할 예정이다. 'PCS 1 아시아'의 출전팀을 가리는 한국 대표 선발전은 25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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