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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아내의맛' 노지훈 누나, '장민호♥' 연애의맛→함진부부, 마마와 가족화보

남재륜 기자

입력 2020-04-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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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노지훈 누나, '장민호♥' 연애의맛→함진부부, 마마와 가족화…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내의맛'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깜짝 등장했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집에 초대된 장민호의 갑.분.소.(갑자기 분위기 소개팅)부터 함소원-진화 부부가 중국 마마와 함께 가족화보를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노지훈은 장민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의 큰누나는 장민호의 '찐팬'이었다. 레드카펫과 직접 새벽시장에서 공수한 꽃게를 준비했다.

장민호는 레드카펫을 밟고 노지훈의 집으로 들어섰다. 큰누나는 손수 만든 플랜카드를 들고 '심쿵 완소 꽃미남 장민호'를 외치며 환영했다.

저녁을 먹던 중 장민호는 이상형 질문을 받았다. 장민호는 "수수한 스타일이 좋더라"고 말하면서도 "연예인으로 치자면? 이상형 월드컵에서 마지막은 수지였다"고 답했다. 그러자 누나들은 입을 모아 "결국 예쁜 여자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저녁 식사 중 노지훈 이은혜 부부와 작은 누나는 너무 티나게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빠져나왔다. 단 둘이 남은 어색한 상황속에 큰누나는 "보기만 해도 너무 좋다", "아쉽게 6위지만, 제 마음속엔 1등이다"라며 광대가 내려올 줄 몰랐다.

이어 큰누나는 "결혼 생각은 없으신건가요?"라고 물었다. 장민호는 "생각은 매일 한다"면서도 "꿈만 보고 달려왔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하니까 나 하나 살기도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결혼할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 솔직히 답했다. 또 "'미스터트롯' 아니었으면 그 시간이 더 길어졌을 수도 있다. 이제는 조금씩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민호는 큰누나 단 한사람 만을 위한 노래를 불렀고 저녁식사 분위기는 더욱 핑크빛으로 물올랐다.

이후 가족이 다시 모였다. 둘째 누나는 "가족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이은혜는 아들에게 "고모부에게 와주세요"라며 장난쳤다. 그러자 장민호는 "몰카야?"라며 큰 웃음으로 넘겼다.

함소원-진화 부부가 중국 마마와 함께 가족화보 제의를 받았다. 이에 함소원은 마마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았다. 함소원은 "저는 관상 성형을 했다"라며 "돈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연구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화보촬영을 위한 빠른 효과를 위해 과감하게 마마에게 약 3~4백 만원을 투자했다. 한층 달라진 마마는 "내가 언제 이렇게 예뻤지?"라며 흐뭇해했다.

가족 화보 촬영에 나선 함소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세팅을 이뤄내며 찐연예인다운 카리스마 포스를 자아냈다. 또한 중국 마마도 180도 확 달라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아맛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촬영에 들어간 함소원은 능수능란한 모델 포스를 드러내며 그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짠소원의 자태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마마 역시 소품인 파를 먹으며 스타 연예인 못지않은 끼를 내뿜으면서 화보 촬영을 척척 소화했다.

촬영 후 세 사람은 부동산으로 향했다. 마마는 함소원과 진화를 위해 집을 마련해주기로 한 것. 세 사람은 인덕원 근처 새 아파트를 구경했다. 마마는 뷰에 반해 바로 계약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아파트는 관리비가 너무 비싸다"라며 겨우 말렸다. 이어 숲세권이 보장되는 빌라를 구경했다. 마마는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환경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고, 함소원 역시 아파트의 1/3 가격과 저렴한 관리비에 만족했다. 어머니는 "소원이만 좋으면 계약하자"고 말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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