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매체 '피치원'은 'n번방'에 유료회원들이 송금 기록이 남는 가상화폐를 입금하며 대부분 신상정보 특정이 가능한 상태라고 하면서 유료회원 중에는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스포츠스타, 유명 스타트업 CEO, 교수 등 유력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가상화폐거래소 및 가상화폐 구매대행, 보안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송금하려면 실명인증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보낸 지갑 주소가 누구의 것인지 하는 기록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경찰이 아직 수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수사기관 및 가상화폐거래소 대행업체를 통해 1만 명 유료회원 중 유명 스타트업 벤처기업 창업가는 물론 교수, 유명 인기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인물들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유명인들도 다수 가입된 1만 명 유료회원 정보공개 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1만 명 유료회원 신상 공개 시 엄청난 파급력을 우려해 경찰이 이들에 대한 사법적 처리수위와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벌써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