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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법' 성동일, 방법사=정지소 눈치챘다…엄지원 이중옥 협박

이지현 기자

입력 2020-02-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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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성동일, 방법사=정지소 눈치챘다…엄지원 이중옥 협박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엄지원이 이중옥을 이용해 성동일-조민수를 쫓았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진종현(성동일)이 백소진(정지소)의 존재를 눈치챘다.

앞서 탐정 김필성(김인권)이 이환(김민재)에게 중진일보 기자 임진희(엄지원)가 의뢰인이라는 것을 밝혔다.

임진희는 정성준(정문성)에게 "나는 100% 확신한다"라며 "진종현(성동일) 회장은 미신에 미쳐있는 사람이다. 양형사를 죽인 것도 미신에 미쳐서 그런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주의 숲'이라는 태그놀이와 관련이 있다. 무언가를 숨기려고 납치와 폭행을 하고 있다"라며 포레스트 자회사인 주식회사 '진경'에 주목하라고 이야기했다.

임진희는 정지소(백소진)와의 인연에 대해 "학교 다닐 때 친한 친구 이름이 '이소진'이었다"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일진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 소진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임진희는 무서워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고 그 일로 소진이 투신 자살을 했다. 임진희는 "20년 만에 소진이가 다시 나타났다"며 "그때처럼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와 다르지 않다. 그때나 지금이나 소진이 곁에 내가 있다. 두 번 다시 도망치고 싶지 않다"라고 백소진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진종현은 포레스트앱에 업로드된 '저주의 숲' 사연을 읽던 중 정지소를 저주하는 게시글을 보다 과거 내림굿을 받던 때 자신의 시선을 단숨에 강탈했던 어린 소진을 떠올렸고, 이에 다급하게 진경(조민수)을 찾았다.

서동경찰서는 주식회사 '진경'에 포레스트가 매년 30억 원을 쓰는고 있으며, 해외서 물건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정황을 포착하고 주식회사 '진경'을 밀수·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또 이환을 불러 뇌물 혐의로 조사했다. 이환은 "우리회사가 상장을 해서 음해하는 세력이 너무 많다"라며 경찰을 조롱하며 "코딩팀을 이용해 '저주의 숲'을 따로 이용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되려 "팀장님 사모님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며 임진희를 언급했다.

진종현은 백소진이 방법사 임을 확신하며 이환에게 "소진이라는 애, 내가 직접 만나게 좀 해줘. 내가 직접 봐야 방법사인지 알아본다"며 다그쳤다. 이에 진경과 이환은 회사 상장에 신경쓰라며 그를 달랬다.

주식회사 '진경'은 천주봉(이중옥)의 1인 기업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천주봉의 정보를 받은 임진희는 조사 받고 돌아가는 천주봉에게 "이름과 사진, 물건을 가지고 있다"며 '방법'으로 협박했다.

천주봉을 기다리던 정지소는 '방법' 할 때의 기분을 털어놓았다. "방법하는 순간 그 사람과 단 둘이 있는 기분이다"라고 설명하며 "순간이지만 방법 당하는 사람과 접속되기도 한다. 그 사람의 원한이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방법하려고 했다

그 순간 정말 나를 죽이려고 했다. 난 저주받은 애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천주봉은 임진희에게 "저는 시키는데로 하는 사람이다. 진경 도사님이 다 알아서 한다"라며 "진짜 이름은 모른다. 가짜 여권에 가짜 신분이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무슨일을 꾸미고 있냐"는 질문에 천주봉은 "진회장과 도사님이 포레스트 주식 상장날 크게 굿을 할거다. 외국의 도사들까지 오는 큰 굿이다"라면서도 "무슨 굿인지는 모른다. 무서우니까 알고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임진희는 "지금부터 너는 내 노예다. 진회장과 무당이 무슨일을 하는지 보고해라. 아니면 너의 사지를 갈기갈기 구겨버릴거다"라고 협박했다.

한편 백소진의 어머니가 10년 전, 진종현을 방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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