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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장수원X김재덕, 젝스키스→제이워크…'24년 차 아이돌 입담' [SC리뷰]

김수현 기자

입력 2020-02-17 09:12

'굿모닝FM' 장수원X김재덕, 젝스키스→제이워크…'24년 차 아이돌 입담…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젝스키스 장수원과 김재덕이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여유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그룹 젝스키스 김재덕,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장수원과 친분을 언급했다. 장성규는 사석에서 종종 찾아뵀는데 요즘은 스케줄이 바빠서 잘 못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수원은 "장성규와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며 "내가 장성규를 키웠다고 보면 된다"고 너스레를 덜엇다.

장성규는 "최근 (장수원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한 바퀴 다 돌고 여유 생겼을 때 형을 보면 되니까 전혀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수원은 "금방 (인기가) 식을 줄 알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오래가더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에 장성규는 "후배 아이돌을 위해 칼군무를 하지 않는다고 했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재덕은 "지원이 형이 한 말 같긴 한데, 요즘 아이돌은 3~5년 같이 춤을 추지 않나. 필이 라던지 스타일이 일치한다. 느낌이 일치하기 때문에 칼군무가 되는데 저희 젝스키스는 개성이 강해서 칼군무가 어려운 팀이다. 각자의 개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칼군무로 유명한 그룹에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장수원은 "보시는 그대로인 것 같다. 칼군무의 정석이고, 그들만의 필이 충분하고 교과서 같다"고 말했고, 김재덕은 "무대를 굉장히 잘한다. 랩,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눈빛이 정말 좋다. 살아있다.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세계적인 그룹이 되기 전부터 무대 표현을 잘하고 눈빛이 남다르다고 생각했었다"고 칭찬했다.

장수원과 김재덕은 제이워크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앞에서는 젝스키스로, 뒤에서는 제이워크로 함께 하셨다"며 소감을 물었다.

장수원이 "작가님이 질문을 많이 해주셨는데 많이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한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다. 정말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에 장성규가 "감정 좀 담아달라"고 말하자 장수원은 "원래 이런 스타일인 거 알지 않느냐"며 '로봇 장수원' 캐릭터 인증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재덕은 "두번 연속 홀인원 한 기분이다. 그런데 골프를 안해서 솔직히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다. 즐겁긴 했는데 뭔가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아쉽다"며 위트 있는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장수원과 김재덕의 유닛 그룹 제이워크에 대한 뜻을 물엇다. 장수원은 "제이워크 뜻은 무단횡단이라는 뜻이다. 저희 앨범이 오래 안 나왔던 게 달리다가 치이고 달리다가 치이고 그래서 그런 이름이다. 이름 따라간다는 속설이 있지 않느냐"며 "제이워크 팬클럽 이름은 폴리스다. 폴리스라는 이름도 재밌다. (팬들은) 항상 제 곁에 있다"며 여전한 팬 사랑도 함께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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