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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SF9, '굿가이' 지상파 첫 1위 '눈물'…윤하-사거리 그오빠 컴백[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0-01-17 18:26

수정 2020-01-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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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SF9, '굿가이' 지상파 첫 1위 '눈물'…윤하-사거리 그…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SF9이 지상파 첫 1위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SF9의 '굿가이'와 레드벨벳의 '사이코'가 1위 후보로 올랐고. SF9이 1위를 차지했다.

1위 후보인 레드벨벳의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사이코'는 변화무쌍한 멜로디 위로 중독성 있게 펼쳐지는 훅이 돋보이는 업 템포 어반 팝 곡이다. 가사에는 남들이 보기에는 'Psycho'처럼 별나 보여도, 결국 서로뿐임을 인정하는 연인의 쿨한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다른 1위 후보곡인 '굿가이'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감 넘치게 다가가는 당당한 매력을 담았으며, 고급스러운 사운드 메이킹과 조화롭고 트렌디한 K팝 스타일로 SF9만의 절제된 무드를 표현한 곡이다.

1위를 차지한 SF9는 눈물이 보였고, 팬클럽에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 SF9은 이날 생일을 맞은 찬희를 위해 미역국을 먹이며 1위 공약을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화려한 컴백부대도 공개됐다.

배우 지현우 소속 4인조 밴드 사거리 그오빠는 타이틀곡 '누가 나 좀'은 지현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한 남자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사랑의 신에게 부르는 곡이다. 9년만에 가요활동으로 돌아온 지현우가 소속된 그룹 사거리 그오빠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라이브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윤하는 타이틀곡 '먹구름'에 이어 수록곡 '윈터 플라워(WINTER FLOWER)(雪中梅)(Feat. RM)'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음악 방송 최초로 '윈터 플라워'를 공개한 윤하는 이날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인 CIX 멤버 BX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BX는 방탄소년단 RM을 대신해 랩 파트를 소화하며 윤하와 음악적 케미를 보여줬다.

전작에 이어 도코(DOKO)가 또 한 번 프로듀싱을 맡은 '먹구름'과 방탄소년단 RM이 함께한 '윈터 플라워'는 지난 6일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 2위에 나란히 안착한 것은 물론 이번 앨범의 전곡이 차트인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모모랜드는 특유의 업텐션 한 매력과 뉴트로풍의 후렴구로 중독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떰즈 업(Thumbs Up)' 무대를 선보였다.

네이처의 러블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빙빙', 에이티즈는 치명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가득한 '지평선'과 'Answer'의 무대를 꾸몄다

또 드림노트는 세 번째 싱글 앨범 '드림 위시(Dream Wish)' 타이틀곡 '바라다(WISH)'를 선보였다.

블루 컬러가 인상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드림노트는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일급비밀은 이전엔 보여준 적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를 자랑하는 가하면, 4인 4색 슈트로 시크한 스타일링부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조각 비주얼까지 뽐냈다.

일급비밀은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듯한 포인트 안무와 시계 초침을 연상케 하는 안무 등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은근한 섹시미를 표출하는 건 물론, 몽환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미성과 폭발적인 고음까지 선보였다.

또 후속곡 'All I Need is You'(올아니쥬)로 무대에 오른 동키즈는 5인 5색 개성이 돋보이는 프레피 룩(preppy look) 자태로 팬심부터 사로잡았다.

특히 동키즈의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는 무대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다채로운 콘셉트 부자 면모까지 자랑했다.

러블리한 가사가 인상적인 동키즈의 'All I Need is You'는 80년대 펑크 장르에 현대적인 EDM(이디엠) 비트가 어우러진 올드 스쿨 펑크 곡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2Z, ANS, ATEEZ, DONGKIZ, SF9, Steady, VERIVERY, 나리, 네이처(NATURE), 드림노트 (DreamNote), 모모랜드, 보이스퍼(VOISPER), 사거리 그오빠, 윤하, 이엔오아이 (ENOi), 일급비밀(TST), 정효빈, 피싱걸스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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