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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정현, 신혼집 방송 최초 공개→'이장금' 요리 실력 '반전' [종합]

남재륜 기자

입력 2019-12-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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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정현, 신혼집 방송 최초 공개→'이장금' 요리 실력 '반전…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편스토랑' 이정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정현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세 번째 메뉴대결 주제 '우리 돼지'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게스트로는 강다니엘, 새로운 '편셰프'로 이정현이 출연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이정현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 4월 결혼 후 첫 고정 예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자아냈다.

이날 이정현은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소녀 같은 민낯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현은 출근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정현은 "자기야 잘갔어? 뭐가 제일 맛있었어?"라며 "음식물 쓰레기가 하나도 없던데? 가시도 먹은 거야?"라고 매력만점 애교를 선보였다. 남편은 "싹 긁어 먹었어"라며 화답했다. 이정현의 닭살스러운 애교는 출연진들의 부러움과 야유를 동시에 샀다.

또 최초로 공개된 이정현의 신혼집이 눈길을 끌었다. 용도별로 준비된 다양한 칼과 조리도구, 5구 가스레인지, 종류별로 차곡차곡 정리된 그릇들, 직접 만든 각종 양념들과 밑반찬이 말끔하게 정리된 냉장고까지. 요리 고수 면모에 셰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정현이 남편 밥상을 차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무려 4구의 가스레인지를 동시에 사용한 이정현은 "요리를 너무 좋아한다. 요리로 하루 스트레스를 다 푼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쌀뜨물에 비린내를 제거하고 녹찻잎을 깔아 쪄낸 보리굴비를 비롯해, 만능 육수로 완성된 된장찌개와 표고버섯밥을 준비했다. 또 이정현은 "신랑이 좋아하는 명란구이"라며 정성스레 명란젓을 구웠고, 파김치, 육전, 장조림까지 손수 준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정현은 토치를 이용해 대파와 양파를 석쇠에 구워 불맛을 냈다. 이영자는 "일 안 들어오냐. 대장금이 여기 숨어있었네"라고 감탄했고, 셰프들은 "강자가 나타났다"며 입을 모았다.

이경규는 러시아서 킹크랩 6kg을 먹기 시작했다. 주제가 돼지고기지만 소스를 시험하기 위한 것. 그러나 소스는 시판 제품이었고, 이경규는 소스를 돼지고기에 활용할 수 없겠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케밥을 먹은 이경규는 "원조 케밥과 다르다. 오렌지 같은 향이 난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 있었다. 세 번째로 이ㅣ경규는 우리나라 족편과 비슷한 할라데츠를 맛봤다. 그러나 이경규는 "짜다. 내 입맛엔 별로다. 왜 러시아 왕들이 먹었는지 모르겠다. 제 입맛은 왕들의 입맛이 아니라 트렌디한 입맛"이라며 혹평했다.

한편, 이영자는 뼈 삼겹 집을 찾아가 폭풍 먹방을 펼쳤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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