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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연애의맛' 서수연♥이필모, 300일만의 이벤트 '눈물'…정준♥김유지, 초고속 결혼 언급

남재륜 기자

입력 2019-12-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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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 서수연♥이필모, 300일만의 이벤트 '눈물'…정준♥김유지, …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연애의 맛' 서수연이 결혼 300일째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3 6회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이 전격 등장, 결혼 300일차 현실 육아 중인 신혼부부의 조금은 고단하지만 더욱더 뭉클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필모-서수연의 집안 풍경은 깨 볶던 무드에서 담호 육아 모드로 확 바뀌었던 상황. 이필모-서수연의 아침 역시 평화롭고 고요하던 풍경에서 담호의 울음을 달래려고 나선 이필모의 '울음소리 분석 사태' 등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또한 초보 아빠 이필모는 갓 100일 넘긴 아들 담호와 둘만의 첫 '키즈 수영장 데이트'를 감행해 진땀을 뺐다. 이필모는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담호를 살피고 결국 울음이 터진 담호를 달래며 당황했다. 그러나 막상 키즈 수영장에 도착하자 같이 수업을 받던 다른 엄마 아빠들에게 아들 담호의 자랑을 끊임없이 하며 즐거워했다. 뒤이어 이필모는 수영장을 나서던 길 장난감 매장을 발견했고 아직 담호가 갖고 놀지도 못할 장난감을 잔뜩 구매하며 아들에게 푹 빠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이필모가 담호와 외출한 사이 서수연은 오랜만에 이병헌 동생 이지안을 만나 휴식을 만끽했다. 대화 도중 이지안은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고 서수연은 "남편이 나를 공주님처럼 대해줬는데 아들(왕자님)이 생기니 사랑을 뺏긴 것 같다. 꿀뚝뚝 눈빛이 담호에게 갔다"며 "둘 다 아들을 떠받드는 존재가 됐다. 그래서 아들에게 가끔 질투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서수연은 이벤트에 대해서도 "요새는 잘 안 해준다. 변했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200일 이벤트를 묻는 질문에 서수연은 "200일인 줄도 몰랐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날 저녁 이필모는 결혼 300일을 기념하며 서수연을 위해 꽃 300송이를 담은 꽃바구니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300일 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일을 잊은 줄 알고 서운해하던 서수연은 눈물을 흘렸다.

이필모는 "결혼 후에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이가 하난데도 초보다 보니까, 담호가 생기니 상대적으로 서로한테 좀 서운할 수도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우리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이필모는 "서로에 대한 마음 변함없이 가져가고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앞으로 해 나가자"며 "둘째, 셋째 다. 우리가 뭐 딸 정도는…"이라고 말해 서수연을 놀라게 했다.

정준은 김유지와 함께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관희의 경기를 보기 위해 농구 경기장으로 향했다. 정준은 "귀여워, 강아지 같아"라며 김유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돌연 뽀뽀를 했다. MC들은 두 사람의 거침없는 스킨십에 일제히 놀라 경악했다.

농구장에 방문한 이들은 정준의 의형제인 이관희를 만났다. 이후 정준은 5년 지기 지인에게 연인 김유지를 소개하며 결혼까지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정준은 김유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공개 데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난 시간은 짧은데 깊이와 책임감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보다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하기 때문에 다음 스탭까지 나는 혼자 상상한다. 결혼이라는 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 느껴본 감정을 계속 느낀다.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를 해서 내 삶을 공개하고 살아왔기에 공개 연애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김유지를 처음 만난 날 모든 걱정이 사라지더라"며 "내 사람을 만나니까 공개해도 두렵지 않다. 부끄럽지 않고, 솔직하다. 공개연애가 두렵지가 않다"라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정준은 김유지 앞에서도 "우리가 5년 뒤 결혼하면 좋겠지만"이라고 말하는 등 결혼을 계속해서 언급했다.

천명훈과 조희경이 100일 만에 재회했지만, 그 자리에서 이별하게 되는 깜짝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천명훈-조희경은 100일 전 함께 만들었던 와인을 찾기 위해 와인 농장에 방문했다. 먼저 도착한 천명훈은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테이블을 꾸미며 설레는 마음으로 조희경을 기다렸고, 두 사람은 100일만에 재회했다. 이들은 와인창고로 향하며 그간의 얘기를 나누며 친숙한 분위기를 회복했다.

천명훈은 "따로 보기로 한 날 그 때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못 보는 느낌으로 가니까 아쉬웠다. 타이밍이 안 좋았다. 방송국 일정 끝나고 카페에 들릴까 했지만 용기가 부족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천명훈은 '내 여자로 찍었어~'라는 노래로 진심을 내비친 후 "좋은 관계로 이어가고 싶다"는 폭풍 고백을 건넸다.

그러나 조희경은 "노래도 그렇고,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진심이신거냐"며 천명훈의 진심을 물었다. 천명훈은 "약속 때 제 마음을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없었다"며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렇지만 조희경은 마음을 열지 않았다. 심지어 조희경은 "그 텀이 길었고, 타이밍이 어긋나니까, 저도 약간 멀어지게 ?〈? 친한 오빠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

조희경의 거절에도 천명훈은"아직까지 마음이 있다. 희경 씨도 나랑 같은 마음이라면 처음 만났던데 기억하냐. 그쪽으로 나와주시겠냐"며 매달렸다. 그러나 조희경은 "가기 전에 말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지금의 제 감정은 한순간에 든 감정이 아니다.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확실하게 거절의 뜻을 전했다. 천명훈은 "친한 오빠 동생..."이라며 먹먹해하면서도 결국 "오케이"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별을 예감했냐는 질문에 천명훈은 "반반 정도였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때 못 만난게 한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재황과 유다솜은 1박 2일 여수 여행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달달한 대화를 나눴다. 이재황은 "편하고 좋은 사람과 여행을 와보니까 둘이 하는 여행도 좋구나 싶다"라고 말해 유다솜을 흐뭇하게 했다.

윤정수와 김현진은 강릉 데이트에 나섰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윤정수의 외삼촌의 전화로 식사 초대를 받았다. 김현진은 "오빠가 썸남이지 않냐. 썸남의 집에 간다는 게..."라고 말해 윤정수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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