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최악의 상권으로 알려진 '평택역 뒷골목'을 조명하면서 각 식당들의 첫 점검이 이뤄졌다. 방송에서 소개된 할매국수집은 사장님 요식업 경력만 28년, 튀김범벅 떡볶이집 23년, 돈까스집 14년으로 모두 오랜 경력을 자랑했지만, 3개 식당 모두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였다.
백종원이 첫 방문한 떡볶이집은 메뉴판은 물론 가격도 제대로 정하지 않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맛에 대해서도 혹평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내가 지금까지 먹어 본 떡볶이 중에 가장 맛이 없다. 어묵 국물은 심각하다"며 답답해했고, MC 정인선 역시 "달지도, 맵지도 않다. 맛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백종원은 "오전 11시에 떡볶이가 가장 맛있다"는 사장님 말을 듣고 '오전 11시 시식'을 예고했다.
국수와 김밥을 팔고 있는 할매국숫집도 소개됐다. 장사하면서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모녀는 "원래 이렇게 대화한다"면서도 아슬아슬한 대화 내용으로 지켜보는 MC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할머니는 딸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거침없는 화법으로 대했고, 딸은 그 모습을 못마땅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