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는 지난 14일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연기를 선언했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엠버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미국 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설리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회사에 싱글 발매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미국에서 진행하던 앨범 작업을 중단한 엠버는 스케줄을 긴급 조정, 16일 한국에 돌아오기로 했다.
엠버 측 관계자는 15일 "엠버가 내일 귀국, 설리의 빈소를 조문하기로 했다. 애초 오늘(1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조율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 부득이하게 내일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고 밝혔고 슈퍼주니어 슈퍼엠 태연 NCT127 등 소속 아티스트들도 예정됐던 스케줄을 전면 수정했다. 또 구혜선 안재현 하리수 신현준 구하라 등 동료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