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기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조선 최초의 여사(女史) 구해령으로 변신해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 신세경을 향한 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그는 대체 불가한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신세경의 하드캐리 열연에 힘입어 '신입사관 구해령' 35-36회는 재미의 정점을 찍었다. 구해령(신세경 분)을 둘러싼 비밀이 밝혀진 것에 이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반전까지 선사,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해령은 역사가 숨긴 사실을 마주하게 돼 심장을 일렁이게 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모든 것이 적힌 사초가 녹서당에 있음을 알게 된 것.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해령에게 어떤 사건들이 찾아올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