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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우리의 앞날이 궁금해"…종영 '연맛2' 오창석♥이채은, 제2의 필연부부 될까

조윤선 기자

입력 2019-09-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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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앞날이 궁금해"…종영 '연맛2' 오창석♥이채은, 제2의 필연부…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의 앞날이 제일 궁금해."



19일 밤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다섯 커플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오창석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채은과의 공개 연애에 대한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창석은 '이채은과 만나겠다고 결정한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순간이라기보다는 올해 한 번쯤은 마음 가는 대로 하자고 생각했다"며 "서서히 그런 마음이 생겼고,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많이 만나면서 확신이 생겼다. 아무래도 내가 신뢰감을 줘야 해서 잠깐 보더라도 내가 많이 찾아가서 보곤 했다"고 밝혔다.

또 카메라 밖에서도 자주 만나냐고 묻자 "드라마 촬영이 밤 12시에 끝나도 이채은과 잠깐 대화하려고 1시간 30분을 달려간다"고 대답했다. 청취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결혼 질문에는 "연애의 끝은 결국 결혼 아니면 이별이다. 우리도 조금 더 만나다가 생각이 잘 맞고 하면 같이 있는 시간을 좀 더 보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긍정적인 답을 했다. 오창석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답에 카페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던 이채은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 밖에도 오창석은 DJ들의 노래 제안에 이채은과 처음 만났을 때 불렀던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하고, 진심을 담은 음성 편지를 보내 감동을 안겼다. 오창석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이채은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오창석은 라디오가 끝나자마자 이채은이 기다리던 카페로 달려갔다. 만나자마자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던 두 사람은 이내 마지막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창석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서가 더 중요한 거 같다. 그게 진짜라고 생각한다. 내가 궁금한 건 우리의 앞날"이라며 진지하게 말했고, 이채은도 공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커플 셀카를 찍으며 마지막 촬영을 기념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반해 약 한 달 만에 공식 연인을 선언, '아아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오창석과 이채은.

방송 내내 진지한 태도로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냈고,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눴다. 특히 오창석은 "미래에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모르지만 연애의 결과가 결혼이라면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고, 이채은도 같은 생각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TV가 아닌 곳에서 사랑을 키워가게 될 오창석과 이채은. 두 사람이 과연 '연애의 맛' 시즌1을 통해 결혼까지 성공한 이필모-서수연을 잇는 '제2의 필연부부'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고주원-김보미, 가족을 만나며 한층 더 가까워진 숙향-이종현,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 이재황-유다솜,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 천명훈-조희경의 모습이 공개돼 카메라 밖에서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새로운 출연진이 등장하는 '연애의 맛' 시즌3은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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