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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악마가' 이설, 박성웅과 계약 후 소시오패스됐다…정경호, 되돌릴까

정안지 기자

입력 2019-09-11 22:57

수정 2019-09-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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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설, 박성웅과 계약 후 소시오패스됐다…정경호, 되돌릴까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악마가' 정경호가 이설의 영혼을 되찾을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김이경(이설 분)은 모태강(박성웅 분)과의 계약 후 영혼을 잃었다.

이날 김이경은 눈 앞에서 루카의 교통사고를 목격, "왜 자꾸 나한테만 불행한 일이 생기냐고,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다고"라며 소리쳤다.

그때 모태강이 나타났고, 그의 앞을 수전령(권혁 분)이 막아섰다. 수전령은 "신의 뜻을 어긴 자 자연으로, 자연의 뜻을 어긴 자 지옥으로, 희생된 인간들이여 모두 제자리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모태강이 루카에게로 향하려 하자, 수전령은 "신의 뜻을 집행한다"며 칼을 빼들었다. 그 순간 공수래(김원해 분)가 나타나 그를 막아섰다. 공수래는 "저 아이의 죄도 내가 대신 받을 테니 제발"이라고 애원했지만, 수전령은 "부탁입니다, 대장. 받아들이셔야 합니다"라며 거절했다.

그때 또 다른 신의 사자들이 나타났고, 모태강은 신의 사자들을 죽이고 돌아섰다. 공수래는 "안 된다. 신의 형벌이 두렵지도 않느냐"고 외치다가, 수전령이 모태강을 해치려하자 수전령을 찔러 소멸시켰다.

뒤늦게 현장에 온 하립(정경호 분)은 피투성이 가 된 루카를 보며 "아빠야 일어나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립은 모태강에게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했잖아. 약속 했잖아"라고 오열했고, 모태강은 "신이라는 자의 잔인함이다"고 했다.

이때 하립은 "나 종신 계약 필요 없으니까 루카를 살리는 걸로 바꾸자"고 했지만, 모태강은 "그대의 할 일은 하나,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때 하립은 김이경에게 "계약하자. 네 영혼으로 루카를 살릴 수 있어"라며 "악마에게 네 영혼을 주면 4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김이경은 고민에 빠졌고, 모태강은 "유예기간을 주기엔 너무 무거운 부탁이다. 너의 영혼은 즉시 회수되고 소원은 단 하나뿐이야"라고 못 박았다. 이에 하립은 "일단 루카부터 살리자. 네 소원 내가 다 이뤄줄게"라고 매달렸다. 결국 김이경은 "그냥 평범해지고 싶다. 나 때문에 불행한 사람 없게, 나 때문에 슬퍼지는 사람 없게 그냥 평범하게"라고 한 뒤 사인을 했고, 계약서에는 '구원'이라고 작성됐다.

김이경의 계약으로 인해 루카는 살아났고, 전신마비였던 아버지 김택상(정기섭 분)은 걸을 수 있게 됐다. 친구 유동희(손지현 분)의 동영상은 사라졌다.

또한 하립은 서동천이 아닌 하립으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는 공수래로부터 "류가 네게 영혼을 돌려놨다. 김이경 영혼을 팔아넘긴 건 순전히 너의 이기심이다"는 말을 듣고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영혼이 회수된 김이경은 소시오패스가 됐다. 김이경은 루카를 찾아가 "차를 조심하라"고 했고, 아버지를 찾아가 "나에게 잘못한 거 사과하라. 무릎을 꿇으라"며 독설을 했다. 또한 지서영(이엘 분)에게도 "대표님이나 건방 떨지 마라. 지금 돈 되는 사람 나 밖에 없다. 대표님이 나한테 잘 보여한다"고 말해 지서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하립은 김이경에게 "내가 반드시 돌려줄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이경은 "착각하지 마라. 아저씨가 돌려주는 게 아니라 내가 되찾는 거다"면서 하립을 업계에서 매장시키고 이충렬(김형묵 분)과 손을 잡을 계획을 알렸다.

결국 하립은 모태강을 찾아가 "이경이 영혼 돌려달라"고 했지만, 모태강은 "이경이를 위해서 아들의 목숨을 버릴 수 있어?"라고 되물었다. 하립은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돌아섰다.

하립은 강과장(윤경호 분)에게 "이제 알 것 같은 데 할 수 있는 게 없다. 영혼이 없으면, 악마하고 대화 밖에 남지 않는 건데, 내가 이경이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후회했다. 강과장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 각자 스스로"라고 말했다. 이후 강과장은 의식을 잃은 사람을 살리려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후 강과장은 그리워하던 딸과 재회했다.

하립은 사고를 목격한 뒤 "이것이 신의 형벌이라면 너무 가혹 한 것 아닌가"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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