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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허준호=내부 공모자 '충격'…지진희, 차기 '대선' 출마 제안에 '미소' [종합]

남재륜 기자

입력 2019-08-20 23:18

수정 2019-08-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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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허준호=내부 공모자 '충격'…지진희, 차기 '대선…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차기 대통령 후보 제안에 미소를 지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김실장(전박찬 분)은 박무진(지진희 분)과 마주했다.

앞서 VIP라고 자백한 김실장은 사면권을 약속해준다면 공모자를 밝히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실장은 취조를 받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에서 김실장은 총을 맞고 사망했다.

한나경(강한나 분)과 정한모(김주헌 분)은 과거 김실장의 손해배상 소송의 담당 변호사가 한주승 실장임을 알게 됐다. 강대한은 박무진에게 국회의사당 테러 당일 찍힌 영상을 보여주며 경호처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한주승 실장임을 보고했다. 이에 박무진은 한주승이 내부 공모자임을 알게 됐다.

기자회견 전 박무진과 한주승은 이야기를 나눴고, 한주승은 테러의 배후자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주승은 당시 테러로 양 대통령(김갑수 분)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모든 혁명엔 희생이 따르는 법"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박무진은 돌연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무진은 "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입을 열었고 기자석이 술렁였다. 이어 "테러 사건에 일조한 내부 공모자가 우리 행정부 청와대 비서진에 있다. 그 행정부 권한 대행인 저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무진을 본 한주승은 "박대행도 결국 실패할 겁니다. 양진만 대통령처럼"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주승은 국정원 대테러팀과 함께 청와대를 떠났다.

박무진이 후보자에서 사퇴한 후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찬경(배종옥 분), 강상구(안내상 분)가 맞붙었다. 권한대행 임기가 끝난 박무진은 청와대를 떠났다.

박무진은 가족과 캠핑을 즐기는 등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아내 최강연(김규리 분)에게 스탠포드대학교 정교수 채용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지만 "가면 적어도 5년"이라며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간이 흘러 22대 대선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김남욱(이무생 분), 박수교(박근록 분), 정수정(최윤영 분) 등 박무진이 권한대행 시절 함께했던 비서진들이 그를 찾아왔다. 이들은 "차기 대통령 후보자로 출마해 주지 않겠냐"고 물었고 박무진은 미소를 지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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